“저 멀리서 올 때는/바람에 마른 잎 구르는 소리 같았다//옆집 마당에 왔을 때는/급하게 달리는 수십 마리/말발굽 소리 같았다.//우리 집 마당에 닥쳐서는/하늘까지 컴컴해지고,/하늘이 마른 땅에 대고/큰 북을 치는 소리가 들렸다.//빨래 걷을 틈도 주지 않고/금세 또 옆집으로 옮겨 가더니/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남호섭 ‘한여름 소나기’
7월 25일 오늘은 중복(하지 뒤 네 번째 庚일) 참외 수박 먹고 시원한 계곡에서 탁족, 폭포에서 물맞기, 백사장 모래찜질 등으로 더위 이겨냄, 복에는 벼가 한 살씩 먹는다고 함, 벼는 줄기마다 마디가 셋 있는데 복날마다 하나씩 생기며 마디가 셋이 되어야 이삭이 팸, 충북 지방에 “복날에 비가 오면 청산 보은의 큰 애기 눈물 흘린다”는 말이 있는데 복날마다 꽃이 피는 대추나무에 복날에 비가 와서 꽃이 떨어지면 대추 흉년이 들어 시집가기 어려워진다는 데서 유래한 이야기
918(고려 태조 1) 왕건(41세) 새 나라 고려 세움
1415(조선 태종 15) 조지소 설치
1447(조선 세종 29)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완성
1455(조선 세조 1) 수양대군(37세) 단종(14세) 쫓아내고 임금에 오름(음력 윤 6월 11일)
1920 오상순(25세) 염상섭(23세) 변영로(23세) 등 「폐허」 창간
1922 전국 기자연맹 결성
1964 한국 최초의 국악관현악단 설립
1968 문화공보부 발족(초대장관 홍종철)
1970 서울 남산에 어린이회관 개관
1974 서울 구로동 2인조 카빈 강도 사건의 이종대(39세)와 문도석(33세) 총기난동 끝에 자살
1974 화가 김환기 미국 뉴욕에서 세상 떠남(61세)
1983 고리원전 1호기 가동 5년 만에 2호기(설비용량 650MW) 가동
1985 경향신문 민주정의당의 학원안정법 준비 사실 처음 보도, 안기부는 1판 신문 발행 저지하고 손광식 경향신문 편집국장 강신구 사회부장 김지영 기자 등 남산 청사로 끌고 가 고문
1989 영호남 큰 비 사망 110명 이재민 5만2천명
1989 서울 서문여고 교장 요청으로 고교 첫 경찰투입 전교조 가입교사 18명 연행
1995 정부 중국 연변에서 선교활동하던 안승운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 납북 발표
2007 종합주가지수 2,004.22로 마감, 사상 처음 2,000 돌파
-- 1980년 100으로 출발 1989년 1,000 돌파한 뒤 17년 만에 주가 2,000 기록
2007 한국 맥주산업 이끈 박경복 하이트·진로그룹 명예회장 세상 떠남(85세)
2012 한국영화 흥행 최고기록(누적관객 13,020,393명) 세운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배급사 쇼박스) 개봉, 이 기록은 2014년 ‘명량’(17,544,104명)에 의해 깨짐
2012 기획재정부 30년물 국채 발행방안 발표. 2012.12월 기준 1조6천355억원 발행
2014 65세 이상 노인에 기초연금 첫 지급
2019 북한 원산 호도반도 인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2019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구회근) 국정원 특활비 36억5천여만원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 혐의로 징역 5년 추징금 27억원 선고
2019 윤석열 검찰총장(58세) 취임, 검찰총장 임기제 도입(1988년) 후 처음으로 고검장 경력 없이 총장 직행
2022 마지막 빨치산 이두화(94세 여성) 세상 떠남
1814 영국 발명가 조지 스티븐슨(33세) 증기기관차(이름 ‘블러셔(Blusher)’) 시운전 성공(8량의 화차에 30톤의 석탄 싣고 달림)
-- 탄광 기관부의 아들로 태어나 14세 때 아버지의 조수가 되어 기관을 잘 알게 됨
1894 일본 해군이 서해 풍도 앞바다에서 청국함대 기습하면서 청일전쟁 일어남
1909 프랑스 항공기술자 루이 블레리오(37세), 자신이 만든 단엽비행기 ‘블레리오 11’로 사상 처음 도버 해협 횡단
1934 엥겔베르트 돌푸스 오스트리아 총리(41세) 비엔나에서 나치에게 피살
1957 튀니지 공화정부 수립(초대 대통령 하비브부르기바, 53세)
1963 대기권내 우주공간 수중 핵실험 금지한 부분핵실험금지조약 조인
1969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 새로운 아시아정책 닉슨 독트린(괌 독트린) 발표
-- 베트남전쟁 같은 직접적인 정치 군사적 개입 회피, 해외주둔미군의 단계적 철수, 동맹국의 자주국방노력 강화 등이 주 내용, 냉전체제 무너뜨리고 데탕트라는 새 국제질서 이끌었다고 평가됨
1970 심장이식수술의 선구자·남아공 의사 크리스천 버나드(47세) 심장과 폐 동시이식수술 첫 성공
1978 영국서 첫 시험관 아기 탄생
1992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스페인 몬주익 경기장에서 열림
-- 우리나라 종합성적 7위(금메달 12 은 5 동 12) 첫 금메달(사격 여갑순)과 마지막 금메달(마라톤 황영조) 모두 우리나라가 땀
2000 프랑스항공 콩코드 기 파리 드골 공항 이륙 직후 추락 109명 전원 사망
2015 이슬람국가(IS) 라마단기간 동시다발 테러(-7.26까지) 사망 200여명
2017 불가촉천민(최하층 카스트인 달리트) 출신 람 나트 코빈드(71세) 제14대 인도 대통령 취임 “다양성의 나라 인도는 사회적으로도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취임사
2019 유럽 폭염 파리 42.6℃ 링켄(독일 니더작센주) 42.6℃ 벨기에 40.6℃ 네덜란드 40.4℃ 사상최고기온 기록
2021 미국 흑인인권운동가 로버트 모지스 세상 떠남(86세)
[출처] 2024년 7월 25일 목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