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붉게 불타던/불볕더위는/처서 그림자에 자취 없고/잔 여울만 남아/푸른 바람에 나풀나풀//그 뉘가 쪽빛 찧어 풀었기에/이토록 시푸른가/저 창궁에 손 담그면/시푸른 물 함빡 들것 같아/보기만 해도/내 마음 푸른 물 뚝뚝//간 밤 소낙비에 씻겨/맑게 갠 푸른 날//푸른 산빛 맑게 깨쳐 난/추상같은 기상/가난한 신비로움/그득그득 머금고/서슬 퍼런 선비의 기개인냥//창궁에 산빛 더해/푸르게 잠들다/차마 못 깰까 잠들지 못하고/보는 것만으로/푸른 가을 날 하루 해 다 간다.” -최광일 ‘푸르게 맑은 날’
“그렇다. 우리는 잊힐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며,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우리에게 중요해 보이고 심각해 보이며 버거운 결과로 보이는 것들, 바로 그것들이 잊히는, 더는 중요해지지 않는 순간이 올 것이다.” - 안톤 체호프
1910 독립운동가 이재명(1909년 12월 명동성당에서 이완용 칼로 찔렀으나 죽이지 못하고 붙잡힘) 경성감옥에서 사형 집행(22살), “나는 죽어 수십만 명의 이재명으로 환생하여 기어이 일본을 망하게 하고 말겠다.”-유언
1910 일제 토지조사사업 착수
1914 『서유견문』 쓴 유길준 세상 떠남(57살)
1932 충남도청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김
1948 한글전용법 국회 가결
1950 자와할랄 네루 인도총리 유엔군의 38선 돌파 북상 반대
1961 공업표준화법 공포
1963 이준 열사 유해 네덜란드에서 돌아옴, 서울 수유리에 안장
1966 서울 광화문지하도 개통
1981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서울을 88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
1988 김수녕(17살) 서울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우승(10.1 단체전 금메달로 한국올림픽사상 첫 2관왕),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로 아시아 여자선수 최다 금메달(4개) “날아간 화살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은퇴사
1990 한국-소련 국교관계정상화
1995 5.18관련자 기소촉구 가두시위 확산, 5.18특별법 제정촉구 전국대학서명교수모임 발족
2000 박찬호 샌디에이고와의 최종전서 완봉승 18승(다승 5위)
2009 영산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49재 의식의 하나인 영산재는 사망 후 49일 동안 중음계를 떠도는 영가를 천도하는 행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김장 등 21개 종목 등재
2014 세계무역기구(WTO)에 쌀관세율 513％ 양허 수정표 제출
2016 국방부 사드 배치 부지로 경북 성주 성주골프장 최종결정
2016 세월호 특조위 활동 종료
2022 경남 창원 남해안 진해만에서 2주 넘게 정어리떼 880만 마리 산소부족으로 떼죽음
1946 외계인을 믿는 프랑스의 사이비 종교 라엘리안 무브먼트 창시자 라엘 태어남, 자기 자신이 야훼의 아들이자 예수의 동생이자 메시아, 미륵이라고 주장
1955 영화배우 제임스 딘(24살) 자동차 사고로 세상 떠남, 죽은 뒤 상영된 ‘자이언트’와 ‘이유없는 반항’에서 거칠고 저항적인 연기자로 젊은이들의 우상이 됨, 특히 중얼거리는 말투와 곁눈질하는 모습이 반항아의 상징이 되었는데, 곁눈질은 시력장애 때문에 생긴 버릇
1959 흐루쇼프 소련공산당 서기장 베이징 방문 중-소대립 격화
1961 시리아 독립선포
196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족
1966 보츠와나공화국 독립
1990 호주 소설가 패트릭 화이트 세상 떠남(78살), 노벨문학상(1973) 받음 『보스』
1991 아이티 쿠데타, 아이티 사상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장베르트랑 이리스티드 대통령(38살) 체포됨
1993 인도 남서부 마하라수트라 주에 진도 6.4 지진, 50년 만에 최악의 피해 사망 35,000여명 이재민 12만명
1999 일본 도카이무라 핵연료공장 사고, 겨우 1mg의 우라늄 분열로 현장직원 2명 사망, 주변지역 주민 수백명 방사능오염
2008 인도 라자스탄사원 압사사고 사망 최소 224명
2011 영국 케임브리지 100여 년 만에 이상고온(29.2℃)
[출처] 2024년 9월 30일 월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