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절마다/합격기원 백일법회로 분주합니다/입시생 자녀들을 둔 보살님들이/백배를 올리고 시주도 하는데요/그 지극함이 숙연하면서도/한편으론 딱하기도 합니다/한번 생각해 봅시다/기도한 사람 자식만 합격시켜준다면/이거야말로 부정입학이며/특혜 아니겠습니까/이런 말도 안 되는 소원을 들어달라니/부처님도 참 폭폭할 노릇일 겁니다” -손세실리아 ‘명진스님 왈’
“모든 게 선물이었다는 거죠.... 내 집도, 내 자녀도, 내 지성도... 분명히 내 것인 줄 알았는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처음 받았던 가방, 알코올 냄새가 나던 말랑말랑한 지우개처럼. 내가 울면 다가와서 등을 두드려주던 어른들처럼. 내가 벌어서 내가 산 것이 아니었어요. 우주에서 선물로 받은 이 생명처럼, 내가 내 힘으로 이뤘다고 생각한 게 다 선물이더라고.” -이어령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10월 19일 오늘은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
1917 전국에 홍수 인명피해 259명 가옥피해 6,730호
1933 조선어학회 한글맞춤법통일안 마련
1948 여수 순천 사건 일어남, 1955.4.1에 끝남
- 김지회 중위 지창수 상사 등 남로당 계열 장교들과 제주 4·3사건 진압명령에 반대한 군부대 주동 2,000여 명 여수에서 봉기, 진압과정에서 좌·우익 세력으로부터 많은 민간인 희생됨, 군부대에 의해 경찰 74명 등 150여 명 학살, 진압과정에서 최소 439명의 민간인 학살
- 2019.3.21 대법원 전원합의체 여순사건 희생자에 대한 재심 결정
- 2020.1.20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72년 만에 무죄 확정
- 2022.10.19 첫 정부 주최 추념식
1950 한국전쟁 중 국군 평양시에 들어감, 중국군 25만 명 압록강 건넘
1973 최종길 서울법대 교수(42살) 중앙정보부에서 유럽 간첩단 사건으로 고문받아 살해됨
1987 문공부 판금도서의 시판 허용 등 출판 활성화조치 발표
1989 황산덕 문교부장관·법무장관·성균관대 총장 세상 떠남(72살)
1991 서울 여의도광장서 승용차가 시속 100㎞ 질주 사망 2명 부상 21명
1992 이윤수 민주당의원 체신부 산하 우정연구소의 서신검열 폭로
1995 박계동 민주당 의원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노태우 비자금 4천억 원 주장
-- 한 달 뒤 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되고 검찰은 비자금이 4,100억 원이라고 발표
2005 우리나라가 주빈국인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열림(-23까지)
2014 백규정(19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
2014 경기도 파주 지역 군사분계선 인근서 남북총격전
2019 경남지역 ‘민주화운동의 대부’ 김영식 신부 선종(70살)
2022 여순사건 74년 만에 첫 정부주최 추념식 열림
1745 영국계 아일랜드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78살) 세상 떠남 『걸리버 여행기』 “비난받는 것은 대중에게 치르는 유명세다” “사람들이 이론을 따져서 믿게 된 것이 아닌 것을 이론으로 따져서 중단시키려 해도 헛일이다.”
1936 중국 작가 루쉰(노신) 세상 떠남(55살) 『광인일기』 『아Q정전』
1945 영국 작가 조지 오웰(42살) ‘냉전’이란 표현 처음으로 씀
1956 일본-소련 국교회복 공동선언
1962 중국군 인도국경 전면공격
1987 블랙 먼데이, 뉴욕주식시장 다우존스지수 하루만에 22.6% 폭락, 일본 영국 싱가포르 홍콩 주가도 연쇄 폭락, 전세계적으로 1조7천억$ 증발,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 ‘잃어버린 20년’ 시작
1988 인도항공 보잉 737 여객기 추락 사망 130명
1989 헝가리 의회 다당제 도입 헌법개정안 통과
1991 인도 뉴델리 진도 7.0 지진 사망·실종 2천명 가옥 1만8천채 파괴
1999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독립 공식승인
1999 유엔 안보리 테러활동을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로 결의
2007 파키스탄에 베나자르 부토 전 총리(54살) 귀국축하행렬 겨냥한 폭탄테러 사망 140여명, 부토는 2007년 12월 27일, 총선을 2주 앞두고 폭탄테러로 목숨 잃음
2010 중국 금리인상으로 뉴욕증시 폭락 세계경제 동요
2015 캐나다 총선 시리아난민 알란 쿠르디 가족의 난민신청 거절한 보수당 꺾고 자유당 과반압승
[출처]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