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미친 척 시를 읽자/깊은 밤까지 시가 새겨진 종이 결을 만지며/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듣자/시의 행간에 낙서를 하자/시에서 삭제된 말들을 위로하자/그 말들만 모아서 시를 만들어 보자/울다가 지친 말 웃다가 더 크게 웃는 말/스스로 공허한 말 출판사에서 퇴짜 맞은 말/허름한 말들만 모아서 낭송회를 열자/평생 시를 읽지 않는 사람협회도 찾아가자/아예 사단법인 시를 찾아 댕기는 모임을 만들까/가을엔 시를 읽으며 이건 시가 아니다/시일 리가 없다고 되뇌이며 시를 날려 보내자/가을밤도 안녕히 시도 안녕히 안녕히도 안녕히/모두들 안녕히” -박세현 ‘모두들 안녕히’
10월 24일 오늘은 유엔의 날 1945년 오늘 유엔 정식 발족
10월 24일 오늘은 세계 개발정보의 날, 유엔이 1972년에 제정, 개발 문제에 대한 관심 이끌어 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UN 설립일인 오늘로 결정
1945 미군정청 일본인 퇴거령 발표
1954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발족
1964 함태영 전 부통령 세상 떠남(92살)
1971 보림사(장흥) 불상에서 ‘월인천강지곡’ 등 전적 다수 찾아냄
1980 충남 공주에서 백제토성 발굴
1982 동해에서 어선 제1동화호 침몰 어부 36명 실종
1987 자유민주총연맹 발족(위원장 이철승)
1990 안기부 송갑석 전대협의장(23살) 검거
1994 충주호 유람선에 불 사망 30명 실종 1명
1994 안기부 한국전쟁 때 납북된 조창호 포병소위(64살) 43년 만에 북한탈출귀환 발표
2008 코스피지수 연중 최저치 938.75 기록
-- 2007.10.31의 코스피 사상 최고치(2,064.85) 대비 1년 만에 54.54% 폭락, 2005년 6월 1,000선 돌파한 뒤 3년 4개월 만에 세자릿수 기록
2013 정부 전교조에 노조설립 취소 통보, 서울고법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효력정지 결정(2015.11.16)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020년 9월3일 법외노조 통보 취소
2016 박근혜 대통령 국회시정연설에서 개헌 추진 밝힘
2016 JTBC 최순실 사용 태블릿PC 입수해 내용 일부 보도 “최순실, 대통령 연설문 사전 열람”
2020 여성신학 선구자 평화통일운동가 박순경 세상 떠남(97살)
2020 소설가 정소성 세상 떠남(76살) 『아테네 가는 배』 『뜨거운 강』
1852 미국 정치인 대니엘 웹스터 세상 떠남(70살) “하나님은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 항상 자유를 수호하고 방위하려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자유를 주신다.”
1901 미국 코닥 카메라회사 설립
1929 뉴욕 주가폭락으로 대공황 시작
1938 독일 반전평화 조각가 에른스트 바흘라흐 세상 떠남(68살) ‘마그데부르크 추모비’ ‘귀스트로의 천사’
1939 미국 델라웨어 월링톤사 나일론 양말 첫 판매
-- 미국 듀폰사가 1938년 10월 27일 나일론의 공업화 발표한지 일년 만에
1957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오르(52살) 세상 떠남
1964 잠비아 독립
1970 칠레 의회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62살) 선출
- 9.4 대선에서 36.2% 득표한 아옌데 인민연합(칠레 사회민주당과 칠레 공산당의 연합정당) 후보가 득표율 34.9%의 호르헤 알레산드리 전 대통령에게 이김, 과반 득표자가 없어 칠레 의회가 상위 득표자 후보 2명을 놓고 결선투표를 해서 아옌데가 대통령 당선
- 민주 선거를 통해 집권한 남미 첫 사회주의 정당(칠레사회당) 출신 대통령
1985 볼펜 발명(1944년)한 헝가리 출신 아르헨티나 기자 라슬로 비로 세상 떠남(86살), 아르헨티나는 라슬로가 태어난 9월 29일을 발명의 날로 삼음
1988 필리핀 여객선 도나 마릴린 호 태풍 ‘루비’에 휩쓸려 침몰 실종 230명
1991 프랑스 좌파노동조합 주도로 20여개 도시서 동시총파업 돌입
2007 중국 첫 달탐사위성 ‘창어(嫦娥) 1호’ 발사
[출처]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작성자 주책다방 지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