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평균 10~15번 정도 물품을 사와서 마진을 붙여서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언제 판매될지 기약없는 것을 매입해서 재고를 떠안고있는 것은 아니고,
기계를 판매할 곳이 확정되면 그때 매입하고, 1주일 쯤 후에 납품해서 매입가를 전액 회수합니다.
건수가 월 평균 10~15건 정도라서 많은건 아닌데, 매 건마다 몇백만원~몇천만원 정도의 금액이라서
이것을 가계부에 대충 입력하면 가계부 집계가 왜곡되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아이디어를 여쭤봅니다.
초기에는 가계용 계좌와 비지니스용 계좌를 따로 만들고
비지니스 계좌는 아예 머니북으로 관리를 안하고,
비지니스 계좌에 쌓인 수입을 가계계좌로 송금하면
이 금액만 수입으로 잡는 방식으로 처리했고,
지금도 거의 대부분은 이렇게 처리하기는 합니다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성격이 다른 거래가 다른 계좌에서 자꾸 발생하게 되네요.
1000만원짜리 기계를 사서 1300만원에 판다고 가정하면
300만원의 마진이 생기고, 30만원의 부가세를 제가 보관하고 있다가
부가세 여러건을 3개월마다 모아서 납부해야 합니다.
이런 거래를 제가 입력하는 방식을 요약하자면
"납품거래"라는 계정을 하나 만들고,
A기계를 매입하면서 1000만원+부가세100만원을 송금하면
송금한 은행계정 출금액 1100만원을 납품거래 계정에 대체거래로 엮고,
납품후 판매대금 1300만원+부가세130만원=1430만원을 입금받으면 입금된 은행계정 1430만원을
거래나누기로 3개로 분할해
1. 매입원금 항목으로 A기계 1100만원,
2. 판매이익 항목으로 A기계 300만원,
3. 소득외입금 항목으로 A기계부가세 30만원
이렇게 나누고 있습니다.
분기마다 부가세 여러건을 모아서 세무신고 할때는
지출외 출금 항목으로 처리합니다.
제 방식이 적절한지 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