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계부 이사가 쉽지 않네요.
계정등록을 하고나서, 이번에는 항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삭제하고, 아참 삭제하기 전에 먼저 안쓰는 항목 정리하기에서 모두 체크표시를 해주세요. 그래야 삭제할 때에 한꺼번에 할 수 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에는 모든 대항목은 ~비, 소항목은 2자를 사용합니다. 가계부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서죠.
삭제가 되지 않는 항목들도 있네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입과 지출을 등록하고 이체를 보았습니다. 지난 이모든 프로그램도 그랬지만, 이체연결은 중요한 가계부프로그램의 요소이지만, 분석의 대상으로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이모든에서도 저는 "계좌이체" 단 한 항목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유는 이것저것 선택하면서 고민할 필요없고, 전 계좌이체를 분석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죠.
오늘은 항목정리를 마무리하였습니다만, 아직까지 이체에 대한 부분이 이체롭습니다. 어떤 기능일지 다음번에 분석해보도록 하죠. 그리고 오늘은 가계부를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해볼까 합니다. 제가 이사하기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우선 가계부를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단순한 기록입니다. 머니플랜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예외가 되겠지만, 전 제 주위에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 적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심지어 맞벌이부부는 서로 수입을 공개하지 않기도 하더군요. 저는 집사람과 결혼하면서 가계부를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만 2년이 지난 지금 놀라운 발전(?)을 했습니다. 단순한 기록으로 얻게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는 것과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죠. 또한, 가계부 프로그램을 만드는 분들에게는 가계부 작성에 필요한 시간은 하루 3분 이내여야 합니다. 하루에 개인이 사용하는 비용은 크게 교통비,식비,술값,물건구입,군것질 등 이겠죠. 이런 내역을 기입하는 데에 3분 이상이 소요된다면 안되겠죠. 물론 이것은 온라인 내역을 다운 받는 것을 포함해서입니다. 제 가계부의 온라인내역이 10건이니깐 10번을 클릭하고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두번째는 분석입니다. 아직까지 머니플랜을 통해서 자료분석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월별 자산/부채 비교와 대,소항목별 예산/지출 비교, 그리고 대,소항목별 월별/년간 사용현황입니다. 이런 분석자료는 2분내에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클릭 한두번에 자료를 불러 올 수 있는 것이 필요하죠. 이모든에서는 그래프는 쉽게 되었지만, 소항목별 비교가 쉽지 않았습니다.
세번째는 지출통제이죠. 이 단계까지 오면 가계부를 쓰는 보람을 느낍니다. 두번째 분석자료를 통해서 서로 대화를 하는 시간입니다. 5분정도가 소요됩니다. 물론 월말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요.
하루 평균 가계부작성에 필요한 시간은 10분 내외입니다. 초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고급사용자를 위해서 개발시에 클릭보다는 직접 작성에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가계부쓰고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