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짧은 소견이나마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재테크나 자산관리 측면에서 프로그램 기획이나 계좌연동, 카드사용내역조회등은 굉장히 편하한거 같습니다. 또한 각종 보고서나 차트정리는 아주 유용합니다. 기존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될 일들은 상당부분 자동화 된거 같아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없고 오히려 다 쓰기 벅찰 수도 있겠더군요. 가계부 고수들의 입맛을 어느정도 만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헌데 아직 산적된 문제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자잘한 버그 부터 좀 큰 오류까지....또 개선도야 할 부분등....개발자 분이 일일이 답변해주시면서 본인이 계획한 개발진도 나아가시랴 사용자들에게서 발견되는 크고작은 오류 수정하시랴 버전업 계획하시랴, 여간 분주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서 이런저런 문제점을 다 말하기는 좀 그렇구요. 3일정도 가계부쓰다 지우다 밤늦게까지 고생하면서 발견한것중 가장 문제되는 항목한가지만 지적하려고 합니다.
가장큰 문제는 분류항목 같습니다.
일단 이체란 항목자체를 만든 아이디어는 참 좋습니다. 주체가 작성자고 또 작은추제를 계좌로 놓고 계좌간 이동을 이체로 한것은 참 좋은데 수입, 지출, 이체항목이 명확히 분류되지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사용의 묘에 따라 잘 쓸수도 있겠지만요. 가령 인터넷출금이란 항목이 통장에서 발생하면 본인 구좌간의 이체가 인터넷출금와 인터넷입금으로 될테고 프로그램상에서도 이체란 항목으로 처리하면 문제가 없으나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송금할때도 (1)인터넷출금이 됩니다. (1)의 목적이 빌린돈을 갚아 부채감소가 될 수도, 물건을 사고 송금할 수도, 부모님 용돈을 드릴 수도 있고 여러 사항이 발생하나 엄연하게 하나의 분류항목이 이체와 지출에 같이 묶여있다는 것입니다. 통계를 보면 인터넷출금은 지출항목에 나오지만 물건을 산것인지, 뭘했는지 분류항목상의 명확한 지출을 알기 어렵습니다. 물론 다른분류로 통장내역을 일일이 변경해주면 되기도 하겠지요. 또 통장내역에 등록된 항목들은 사용자 항목으로 설정되는데 그 항목이 빈번하여 항목등록을 한 경우 몇번 변경을 하니 엉뚱한 항목들이 변경되버리거나 바뀌는 일이 생기더군요. 저의 경우 체크카드출금항목이 신탁출금으로 전부 바뀌더라구요. 체크카드출금을 지출항목에 두었다가 삭제하고 다시 이체항목에 추가했더니 엉뚱한 항목으로 전부 뒤바뀌더라구요.
이 외에도 디자인이나 사용자의 혼돈을 초래하는 구성등 여러문제가 있긴하지만 유용한프로그램임에는 의심에 여지는 없구요. 조금만 더 개선되면 아주 물건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