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느릿느릿 후기를 썼더니.. 그동안에 로그아웃이 되버렸는지 썼던 글이 다 날아가 버렸네요. ㅠ.ㅠ 아아.....간단히 쓰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저는 사회생활 시작한지 1년남짓되었고, 5월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기회가 되어 재무설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담당FP인 김동원팀장님께서 주말에도 시간을 내 주신 덕분에 편하게 상담을 받을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첫번째 상담을 하고, 두번째 만남때 준비하신 두툼한 파일을 보고 놀랐어요. 이정도로 많이 준비하셨을꺼라고는 기대를 안했거든요.

자산이 많던 적던 재무설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말하는 포도에셋인만큼 이렇게 행동으로 보여주는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1. 보험설계

보험사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그동안 보험을 들지 않았었는데, 최소한의 위험관리를 위해서 FP님이 추천해준 보험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보험가입 약관이 너무 복잡해서 설명해 주셨던 것들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집에와서 차근차근 살펴보니 최소한의 비용으로 꼼꼼하게 설계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2. 은퇴자금과 교육자금

재무상담 받기 전에는 전혀 생각도 안해보던 부분들인데,

향후 필요한 자금과 지금상태에서 얼마나 대비가 되어있는지 분석한 자료들을 보면서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돈을 100% 다 준비하는것 보다, 내 능력에서 얼마나 대비가 가능한지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덕분에 배우자에 대한 최저 소득기준이 아주 객관적인 수치로 나와버렸다는...ㅎㅎ 재무설계로 이런 결론이 날 줄이야...ㅋ
나중에는 꼭! 딸을 낳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결혼자금 마련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셔서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3. 미래의 나를 위한 자금

막연히 나중에 좀더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 계획을 위한 자금도 차근차근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다면, 정작 그 나이가 되었을때는 여러가지 재무적인 이벤트들 때문에 그냥 포기해야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기가 되면 회사생활에 얽메이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미래의 나를 위해 꼬박꼬박 저축을 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일을 하면서도 보람있고 즐거울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된걸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준비해 주신만큼 저도 재무 목표 잘 실천하도록 노력할께요^^

머니플랜이랑 포도에셋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