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작성의 목적은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그 것에 맞게 실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일 것입니다. 또한 복잡한 재무상태를 요약화 하여 보기 쉽고 이해가 빠르다면 그것은 가장 이상적인 가계부 이겠지요
그러나 아직까지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많은 점이 부족합니다.
가계부로서의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그것은 아직까지 사용자의 관점보다는 프로그래머의 관점 위주로 설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사용자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계부의 월별 현황을 한눈에 볼수 있는 예산세우기와 결산보기를 좀더 심플하게 디자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좀더 우수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늘 제안 게시판과 질문/답변 게시판을 함께하면서 의견을 듣고 반영을 합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을 겁니다. 환경이나 상황이 계속 변하니 어쩌면 영원히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 전에 만든 머니플랜에서 작년에 머니북으로 한 차례 큰 변화를 했지만 말씀 하신 대로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게 맞습니다. 더욱 진화를 해야 하겠지요.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기획/설계 그리고 개발자들은 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만들어서 올려 놓는 그 순간부터 다시 또 고민을 하고 설계를 시작하지요. 때로는 환경이나 상황들에 의해 맘껏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그러한 모든 것들이 결과를 대신할 수는 없겠지요.
둘러보면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특히 알시리즈를 내놓는 이스트소프트의 프로그램들이 참 좋습니다. 머니북은 자원도 빈약하고 개발팀도 부족하지만 자산관리 분야에서는 알시리즈와 같은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적하신 예산/결산 부분은 여러 고민이 많습니다.
사실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한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엉망이라고 말씀하시지는 말아주세요. 다른 프로그램들에 비해서는 잘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도 만족스런 상황이 그려지지(설계가 되지) 않아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혹시라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